치수염 (치아 신경염, 신경 염증)
치수염은 치아 속 신경과 혈관이 모여 있는 조직(치수)에 염증이 생긴 상태입니다. 충치가 깊이 진행되어 세균이 치수까지 침범했을 때 주로 발생합니다.
어떤 증상이 있나요?
치수염은 회복 가능 여부에 따라 크게 두 단계로 나뉩니다. 가역적 치수염(회복 가능)은 차갑거나 단 자극에 짧게 통증이 있다가 자극이 사라지면 통증도 빠르게(1~2초 내) 사라지는 것이 특징입니다. 반면 비가역적 치수염(회복 불가능)은 자극 없이도 통증이 시작되거나(자발통), 자극을 제거한 뒤에도 통증이 오래(수 분 이상) 지속되는 것이 특징입니다. 통증 부위를 정확히 짚기 어렵거나 밤에 통증이 심해지는 것도 비가역적 치수염에서 흔히 나타납니다.
왜 생기나요?
가장 흔한 원인은 깊이 진행된 충치입니다. 그 외에 치아 파절, 반복적인 치과 치료, 심한 마모 등으로도 치수에 자극이나 감염이 생길 수 있습니다.
어떻게 확인하나요?
치과에서는 찬물 자극 검사, 치아를 가볍게 두드려보는 타진 검사, X-ray 촬영 등을 통해 치수 상태와 염증 정도를 확인합니다. 타진 시 통증이 있으면 비가역적 치수염일 가능성이 높다고 알려져 있습니다.
어떤 치료 방법이 있나요?
- 가역적 치수염 — 충치 등 원인을 제거하고 레진이나 인레이 등으로 치아를 메우면 치수가 회복될 수 있습니다.
- 비가역적 치수염 — 치수가 스스로 회복되기 어려운 상태로, 신경치료(근관치료) 또는 발치가 필요합니다.
무엇을 주의해야 하나요?
가역적 치수염과 비가역적 치수염은 증상만으로 구분이 애매한 경우도 있어,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치과 검사가 필요합니다. 통증이 계속된다면 염증이 더 진행되기 전에 확인해보시는 것이 좋습니다.
자주 묻는 질문
Q치수염과 신경치료는 같은 말인가요?
치수염은 신경(치수)에 염증이 생긴 '상태'를 말하고, 신경치료(근관치료)는 그 염증이 회복되기 어려울 때 진행하는 '치료 방법'입니다. 치수염이라고 모두 신경치료가 필요한 것은 아닙니다.
Q치수염은 저절로 낫나요?
가역적 치수염 단계라면 원인(충치 등)을 제거하고 치아를 메우는 치료로 회복될 수 있습니다. 하지만 비가역적 치수염으로 진행되면 저절로 회복되기 어렵습니다.
Q치수염인지 어떻게 알 수 있나요?
찬물이나 단 음식에 짧게 반응하다 사라지면 초기 단계일 가능성이 있고, 자극 없이도 아프거나 통증이 오래 지속되면 진행된 단계일 수 있습니다. 정확한 판단은 치과 검사가 필요합니다.